프로덕트오너 3

좋은 제품관리자 vs. 나쁜 제품관리자

하드씽 176p ~ 178p 좋은 제품관리자 시장, 제품 및 제품라인, 경쟁업체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확실한 정보와 자신감을 갖고 움직인다. 제품의 CEO와도 같다. 제품의 성공에 대한 책임감을 지니며 제품의 성공을 기준으로 스스로를 평가한다. 올바른 제품을 적절한 시기에 출시하는 것, 그리고 거기에 수반되는 모든 제반 사항에책임질 줄 안다. 회사 상황, 매출, 시장의 경쟁 등 제품을 둘러싼 맥락을 이해하며 효과적인 전략의 수립 및 실행을 책임진다. 그리고 이런저런 변명을 하지 않는다. 적시에 훌륭한 제품을 출시가 위해 협력해야 하는 다양한 부서와의 상호작용에서 불필요하게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제품팀의 소중한 시간을 허비 하지 않는다. 다양한 기능을 관리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엔지니어링팀의 ..

팩트 폭행 당한 기획자

2021년 첫 독서, 팩트풀니스. 2021년 새해를 맞이하여 어김없이 새해 목표로 책 꾸준히 읽기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집중력을 가지고 감명 깊게 읽은 책이 하나 있습니다. 빌게이츠가 강력 추천한 것으로 유명한 책 ‘팩트풀니스 (저자 한스 로슬링)’입니다. 사실 처음 몇 장을 읽어보면서 대체 왜 이 책을 빌게이츠가 추천한 거지?라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자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고 몰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의사가 본업이었던 이 책의 저자 한스 로슬링은 사람들이 얼마나 단순하고 본능적으로 사고하는지를 짚어주며, 본인의 지난 경험을 토대로 10가지의 본능들에 대해 설명합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그 본능들을 인지하고 극복할 수 있는지 등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작가가 직접 경험한 ..

같이의 가치,

2020년 3월 23일. 프로덕트 오너인 저를 비롯하여 개발자 3명,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1명, 총 5명으로 구성되었던 우리 팀은 전사 조직 개편에 의해 지난 9월 11일을 마지막으로 해산했습니다. 스타트업 특성상, 조직의 상황과 목표에 의해 조직 구조의 유연성은 늘 존재한다고 여겨왔었고, 현재 회사에서 뿐만 아니라 이미 과거 머물렀던 회사에서도 여러 차례의 조직 개편을 경험했기 때문에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이번 조직 개편은 개인적으로 저에겐 아쉬움이 많이 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으로 '팀장'이라는 역할을 맡아 나의 팀원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팀은 숙박시설 표준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회사 목표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제품가치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맡았습니다..